트럼프 당선 가능성↑ 코스피, 투심 위축에 1950선 붕괴

개표 결과, 트럼프 확보 선거인단 클린턴에 우세
외국인, 선물 순매도…개인 1400억 이상 내다팔아
  • 등록 2016-11-09 오후 12:48:52

    수정 2016-11-09 오후 12:48:5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 대선 개표 결과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내내 앞서나가면서 코스피에 공포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9일 오후 12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87%(57.58포인트) 떨어진 1945.80을 기록 중이다. 장중 2015선까지 올랐지만 트럼프의 개표 초반 강세에 반락했다. 장중 194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개표 결과 확보한 선거인단은 트럼프가 168석, 클린턴 131석으로 집계됐다. 플로리다(29석) 등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앞서나가면서 클린턴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313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선물로 438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008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하락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다. 개인은 148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6% 이상 하락세고 건설업, 운수창고, 기계 등도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도 한국항공우주(047810), 아모레G(002790)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제철(004020), 삼성물산(028260) 등은 5% 안팎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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