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06포인트(1.19%) 오른 1964.31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이날 1954선으로 갭상승해 출발한 지수는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완화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7억원, 2128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은 307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운수장비, 전기전자, 은행, 금융, 제조업, 보험, 증권, 통신,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의 업종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음식료, 화학,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3만8000원(3.05%) 오른 128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1분기 실적 기대감과 갤럭시S5출시 효과가 맞물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금호타이어(073240)는 채권단이 일부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4334만주, 거래대금은 3조97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 454개 종목이 올랐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이 없는 가운데 344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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