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14년형 '4시리즈 쿠페' 공개···하반기 출시 예정

BMW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2014년형 4시리즈 쿠페를 공개했다. 사진=BMW그룹

[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BMW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2014년형 ‘BMW 4시리즈 쿠페’를 공개했다.

BMW그룹은 9월에 있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앞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2014년형 4시리즈 쿠페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4시리즈 쿠페는 이전의 3시리즈 쿠페 모델보다 넓은 폭을 자랑한다. 앞바퀴부터 뒷바퀴까지 거리를 뜻하는 휠베이스도 길어져 넓은 내부공간을 확보했다. 주행 면에서는 이전의 모델보다 빠르고 배기가스 배출량은 감소했다.

트윈파워 터보기술을 탑재한 엔진과 6단 변속기어를 기본으로 하는 4시리즈 쿠페는 435i와 428i, 420d 3종류의 모델로 출시된다.

435i는 6기통 차량으로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428i와 420d는 같은 4기통 차량이지만 428i는 가솔린 엔진을, 420d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BMW가 새롭게 출시한 4시리즈 쿠페는 폭의 너비와 휠베이스의 거리를 늘려 더 넓은 내부를 자랑한다. 사진=BMW 홈페이지

자동 출발·정지 기능과 에코 프로 모드, 옵티멈 시프트 인디케이터 기능은 4시리즈 쿠페에 기본으로 탑재된다.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도 포함돼 있어 연비 개선과 엔진 동력의 최대 활용이 가능하다.

구매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폭도 넓다. BMW는 4시리즈 쿠페의 모든 모델을 대상으로 수동 기어변속이 가능한 시프트 패드 옵션과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어 옵션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4륜구동 기능이 가능한 엑스드라이브(xDrive)는 추가적(옵션)으로 변환할 수 있다. 엑스드라이브로 변환하면 가속도와 탄력성이 향상되고 연료소비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4시리즈 쿠페는 올해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4만1424달러(약 4680만원)부터 4만8924달러(약 553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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