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 관계자는 8일 북한의 개성공단 근로자 전면 철수와 관련, 극도로 말을 아꼈다. 협회 관계자는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향후 대응책을 논의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일부 입주기업은 북한의 근로자 전원철수에 따라 해외 및 국내 공장을 통해 물량 생산을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향후 남·북한 정부 차원에서 어떤 식의 조치가 취해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은 현재 개성공단에 자체 공장을 갖고 있으며, 남한 근로자 15명, 북한 근로자 2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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