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20년 세계7대 화장품 회사 이룬다"

서경배 대표 창립 67주년 기념식서 비전 발표
2020년 매출 11조원 달성·10대 브랜드 키운다
  • 등록 2012-09-05 오후 9:33:33

    수정 2012-09-05 오후 9:37:0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0년까지 세계 7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하겠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5일 서울 한강로 본사에서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열고 ‘세계 7대 화장품 업체 도약’이라는 비전을 재확인했다.

이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사진)는 “아모레퍼시픽은 그간 고객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그룹 매출을 2020년까지 11조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 대표는 “이를 통해 2015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2.7%를 달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에 진입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점유율을 3.8%로 확대해 세계 7대, 아시아 1위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위해 연 매출 5000억원 이상인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10개 이상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정직(正直)을 직업윤리로 삼고,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는 등 환경과 고객을 존중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모레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현재 승려 혜초의 이름을 딴 ‘혜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중국·인도 등을 여행한 혜초처럼 미지의 세계에 아모레퍼시픽을 전파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시장을 파악하고 개척할 인재를 파견한 데 이어 올해는 브라질 등으로 지역을 확대했다. 올 7월에는 경기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에 글로벌 인재 배출의 산실이 될 ‘혜초 하우스’도 설립했다.

한편 창립 기념식에는 본사와 해외 임직원, 아모레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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