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006360)은 에너지관리위원회를 구성, 이달 중순부터 서울역 본사 역전타워 근무직원들을 대상으로 `ME FIRST`(나부터 먼저)라는 에너지 절감 캠페인에 돌입했다.
점심시간에는 본관 사무실 조명을 전체 소등하고, 출퇴근 피크 타임을 제외한 시간에는 엘리베이터를 고층과 저층부 각 1대씩을 줄여서 운행한다. 사무실 복도 등 공용부는 항상 반등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점심시간 소등으로 연간 3만2239KW(킬로와트), 엘리베이터 축소 운영으로 7517KW, 공용부 반등 운영으로 1만8174KW의 전기를 각각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계산이다.
이번 에너지 절감 캠페인으로 총 5만7930KW, 금액으로는 약 58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오는 9월말까지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각종 내부 회의나 보고시에는 재킷과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도록 했다.
대림산업은 현장사무실에 태양광과 풍력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 여기서 얻는 전력을 이용해 사무실 조명으로 사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 태양광 보안등, 빗물 재활용 시설도 함께 적용해 공사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고 있다.
이우찬 GS건설 품질환경안전담당 상무는 "이번 에너지절감 캠페인은 그동안 편안함만을 추구한 채 무심코 지나치기 쉬었던 생활주변의 에너지 절감 방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이런 작은 실천으로 전기료를 얼마나 줄이겠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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