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7950원)은 추가적인 주식반환청구 소송소식에 1.24% 하락하면서 8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칸서스가 삼성전자에 팔기로 했던 메디슨 주식 가운데 약 2343만주(지분율 20%)를 돌려줄 것을 박기택 H&FP 고문변호사가 요구했다. 박 변호사는 칸서스가 콜옵션계약 관련 의무사항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소송은 1년 이상 지속될 전망이다. 메디슨의 영향으로 삼성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SDS는 3거래일째 하락하며 13만8500원(-0.72%)을, 삼성자산운용은 3만1750원(-0.78%)으로 동반 하락했다. 이밖에 삼성반도체 생산업체 세메스는 27만원(+0.93%), 세크론은 8만2500원으로 마감됐다. 증권거래법에 의해 증권금융 업무 및 담보대출업무 등 신탁업무를 하는 한국증권금융은 1만4550원(0.34%)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증권금융은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331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감소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영업마진율 축소로 인해 이익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은 6만1500원으로 2.38% 하락했다. 19억달러의 플랜트 수주로 작년 해외수주액의 30%이상을 한번에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이틀연속 조정을 받았다. 약보합세를 이어오던 현대카드(1만9050원)와 현대캐피탈(4만9500원)은 각각 1.04%, 1.00% 하락했다. 현대로지엠은 차익매물이 출회로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만4400원(-1.37%)으로 마감됐다. 우리홈쇼핑은 소폭 상승에 그치며 7만2000원(+0.70%)으로 마감됐다. 농수산홈쇼핑은 가격변화가 없었다. IPO(기업공개) 종목은 대체적으로 약보합 마감하며 전일보다 낙폭을 줄였다. 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 부스타(4450원, +1.14%)는 440.26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3772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공모가는 4200원, 공모액은 85억원으로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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