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이같은 실적호전은 4163억원의 대손충당금이 잡혀있는 서울보증보험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이자 및 원금이 상환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일회성 요인인 특별이익이 반영된 결과인 셈이다.
이러한 특별이익 외에도 보험 유지율 개선을 통해 수입보험료가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고 삼성생명 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9조952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9조1900억원에 비해 8.3% 늘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정책으로 실적, 이익 등 여러 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정책을 유지하고, 효율 중심의 고객지향적인 영업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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