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11개 편성추가 검단·청라-강남 직행버스 신설

민생토론 ‘수도권 교통편의 마련’ 후속조치
5호선, 9호선 김포골드라인·BRT 늘리고
검단·청라-강남 직행 광역급행버스 신설 등
총 7.4초 투입으로 광역철도 도로망 신속구축
  • 등록 2024-09-10 오후 12:00:00

    수정 2024-09-10 오후 12:42:52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출퇴근 시간대 큰 혼잡을 겪는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2026년까지 11개 편성을 추가하고 인천 검단·청라에서 강남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2대가 최초로 신설된다.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 주요사업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11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 1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로 수도권 권역별 맞춤형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수도권 서부지역은 인천검단, 김포한강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387만명에서 427만명으로 지난 14년간 10%(40만명) 증가했다. 인구 증가에 비해 교통편은 확충되지 못하면서 수도권 서부지역은 김포골드라인, 9호선, 7호선 등 위주로 이용하는 철도 노선의 혼잡도가 높아 시민 불편이 야기돼 왔다.

대광위는 이 같은 교통 혼잡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신규 택지개발지구(인천검단·김포한강2기 신도시, 부천대장3기 신도시 등) 위주로 이동속도가 빠른 광역철도 노선을 확충하고, 서울 도심권으로의 환승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철도망을 연장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은 지난달 22일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오는 2031년까지 준공한단 방침이다.

5호선에 이어 ‘부천 대장지구~화곡역5호선~가양역9호선~홍대입구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을 잇는 ‘대장~홍대선’ 민자사업은 대장지구 입주율이 절반을 넘는 오는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7호선 청라연장 사업은 공사 중 지반침하가 발생해 오는 2027년과 2029년으로 나눠 단계적 개통을 추진한다.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7호선까지 이동시간이 약 46%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3·7·9호선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종점을 계양역인천1호선,공항철도에서 인천 검단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개통한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2분 단축된다.

이와 함께 대광위는 철도 차량을 증편하고 광역버스 신설과 BRT 등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우선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오는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국비 140억을 지원해 증편한다. 2027년까지 9호선에는 4편성, 7호선에는 1편성을 투입한다. 특히 인천 검단신도시(M6457)및 청라(M6458)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최초로 신설한다.

또 연말에 개통하는 GTX-A 파주 운정~서울역에 맞춰 김포에서GTX-A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한다. 또한 서부지역 주요 환승역(당산역2,9호선, 상암DMC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을 종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해 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한단 계획이다.

BRT도 확대한다. ‘인천계양~김포공항 BRT’을 신설해, 인천 계양지구에서 핵심 거점역인 김포공항역공항철도,5·9호선 등까지의 대중교통 접근 편의를 개선한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대책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국민들이 겪는 출퇴근길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