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D램 제품은 10나노급 D램으로는 유일하게 오토그레이드 1(-40℃ ~ +125℃)을 만족한 제품이다. 오토그레이드 1은 기존 자동차용 20나노급 D램의 ‘오토그레이드 2(Autograde 2)’ 보다 고온 영역이 20도(℃) 높다,
특히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요구하는 시스템 탑재 상태에서 오토그레이드 1 범위의 온도 사이클링 평가를 모두 만족시켜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 적용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05도 온도 알람 기능을 적용한 낸드플래시 기반의 자동차용 ‘256GB(기가바이트) 임베디드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eUFS)’를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를 양산함으로써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용 메모리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이번 16Gb LPDDR4X D램 양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고객들에게 역대 최고의 신뢰성·속도·용량·절전 특성을 모두 만족하는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고객들과도 기술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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