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증권사 전반 시스템 점검…신속·정확하게 조사 조치할 것”

  • 등록 2018-04-10 오전 11:14:35

    수정 2018-04-10 오전 11:14:3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증권사 대표이사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단순히 우리사주 관련 시스템뿐 아니라 증권사 전반의 시스템을 점검할 것”이라며 “신속하지만 충분하게 조사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매도 문제로 연결하는 것은 오히려 이 사태의 심각성과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장은 이날 증권사 대표들에게 “이번 사고를 전화위복 계기로 삼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의 현금배당 과정에서 발생한 주문 오류 사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장과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증권회사 대표이사 17명이 참석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 원장이 10일 금융투자협회 본사에서 증권사 CEO 간담회 후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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