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지자체, 취업알선 강화 방안 마련..내주초 윤곽

고용부, 인천시와 취업성공패키지 협업방안 발표
이기권, "30그룹중심 기업, 청년채용 의지가져야
  • 등록 2016-10-28 오후 3:03:25

    수정 2016-10-28 오후 3:03:25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긴급 확대현안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고용노동부가 대표적인 취업지원 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의 3단계인 취업알선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2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본부 실·국장 및 지방고용노동청장, 11개 산하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확대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취업성공패키지의 3단계인 취업알선 과정을 보강하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다음 주 초 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1단계 취업상담, 2단계 직업훈련, 3단계 취업알선으로 구성돼 있다.

고용부는 오는 31일 인천광역시와의 협업방안을 발표하고 이후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기권 장관은 이날 “경제성장 예측치 하락, 노동시장 여건 악화 등 일자리 사정이 하반기 이후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꼼꼼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논의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일자리를 애타게 찾는 청년들,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30대 그룹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청년채용의 강한 의지를 갖도록 기관장들은 계속 강조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해 9.15 대타협 이후 채용이 13% 늘었지만, 올해는 오히려 13% 축소한 것은 의지의 문제라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예산이 마무리되는 내달 21일부터 법안 논의가 본격 진행 될 예정”이라며 “지방관서장들은 현장에서 국회의원과 노동계에 필요성·시급성에 대해 적극 설명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임금·단체협상 교섭 시 원청과 협력업체의 격차 해소를 반영해야 하는데 이번 현대차·기아차 교섭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기관장들은 원청이 협력업체와 성과를 나누는 배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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