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중국과 일본 증시가 모두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다.
22일 오전 11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3포인트(0.3%) 내린 1910.41을 기록하고 있다. 5포인트 가량 빠진 채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10시가 지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던 지수는 1시간 만에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다. 적극적인 매수 주체가 없는 탓에 지수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8억원, 243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8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전 거래일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있고 전기가스, 전기·전자, 의료정밀, 보험 업종 등이 1%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반명 의약품과 화학 업종 등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1.76% 내린 1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삼성SDS(018260) 등도 약세다. 반면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LG생활건강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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