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노원구는 공동체 활성화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펼친다.
지원대상 사업은 △주민 공동이용을 위한 카페·강의실·커뮤니티 마을학교 등 다목적 시설의 개보수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공동체 활성화 문화프로그램 운영 △재난 안전 시설물의 보수·보강 △에너지 절감시설의 설치·개선 △경로당의 보수 및 공부방 설치 등이다.
| △지난해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쌍용닷홈 아파트에서는 구의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단지 내 캠핑 행사가 진행됐다. |
|
구는 최근 5년간 지원 실적이 없는 단지, 공공기관의 평가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된 단지, 금연인증·불우이웃돕기 등 구정협조 단지, 주거 환경이 열악한 150가구 미만 공동주택 등에는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사업비는 전년도와 동일한 총 10억 6000만원으로 내달 29일까지 공동주택지원과 직접 방문 신청·접수하면 된다.
구는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적정성 △지원 대상 사업의 우선순위 △지원금액 및 지원예산의 운용에 관한 사항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공동주택지원 사업으로 이웃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노후화된 시설 지원 및 시설개보수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아파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는 △어린이놀이시설 유지보수 △에너지 절약 시설 개선 △경로당 보수공사 △주민안전을 위한 CCTV 설치 등 37개 사업에 총 9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