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08포인트(0.94%) 오른 544.1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0.48% 오른 채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3억원, 46억원어치를 동반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13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도 오른 업종이 더 많았다. 제약과 출판·매체복제는 4%대에서 강세를 보였고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금융, 유통, 화학,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 비금속,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등도 모두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 쌍용건설(012650)을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특히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판매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38% 급등했고 CJ E&M(130960)도 9%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차바이오앤(085660), 포스코ICT(022100), 에스엠(041510), 동서(026960), 씨젠(096530) 등도 상승 폭이 컸다.
키이스트(054780)는 중국 게임업체 텐센트의 투자 검토 소식으로 6%대의 강세를 보였고 효성ITX(094280)도 사물인터넷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거래량은 3억 6725만주, 거래대금은 2조 10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492개 종목이 올랐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 435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