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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 사관학교는 27일 일제히 졸업식을 연다. 육사 198명(70기), 해사 139명(68기), 공사는 145명(62기)의 장교가 새로이 탄생했다.
육군사관학교 졸업자 중에는 동문 가족이 여럿 탄생해 눈길을 끈다. 황주희 생도(여·25)는 아버지(육사 40기)와 오빠(육사 68기)에 이어 육사 동문이 됐다. 박병호 생도(24)도 아버지(육사38기)와 형(육사 65기)의 뒤를 이어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여성으로서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게 된 장세은(24)·문지수(23)·장지원(24) 생도는 해병대에 지원했으며 또 다른 4명의 생도는 아버지 또는 누나에 이어 해군 장교의 길을 걷는다.
이날 졸업식을 마친 각군 사관학교 생도들은 합동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한다. 초등군사교육(OBC)과 관련분야 교육을 받은 뒤 각각의 임무에 맞게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