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워크로 연간 `26년 절약`

KT, 지난해 4월부터 스마트워크 도입
1인당 출퇴근시간 94분 절감
  • 등록 2012-04-26 오후 7:14:59

    수정 2012-04-26 오후 7:14:59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KT(030200)는 지난해 스마트워크를 도입해 26년의 시간을 절약했다.

KT는 26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스마트워크 심포지엄을 열고 지난 1년 동안의 스마트워크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스마트워크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기반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근무형태를 말한다.

KT는 지난해 4월부터 직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를 적용해왔다.

현재 KT 직원들의 스마트워크 참여비율은 지난해 대비 4.3배 증가했으며 매달 약 4000명의 직원들이 스마트워킹센터 또는 재택근무를 이용 중이다.

스마트워크로 KT 직원들은 1인당 출퇴근 시간 94분을 절약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총 26년의 시간낭비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출퇴근시간 절감으로 발생한 여유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보낸다는 비율이 3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휴식 및 자기계발 혹은 업무에 재활용하는 비중도 17.5%에 달했다.

또한 KT는 내부 만족도에서 기존 사무실 근무보다 집중도가 향상됐다는 의견이 72.2%로 나타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활동에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KT는 직원들을 위해 운영 중인 분당·서초·광화문·동작 등 서울과 수도권 15개, 대전 1개의 스마트워킹센터를 확대하고 스마트워크를 위한 IT시스템도 추가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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