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여의도, 광화문 등 군중 밀집 지역에 집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학생안전대책반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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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소속 직원 250여명을 비상 소집해 학생안전대책반의 경우 상황실, 현장대응반, 응급처치반 3개 팀을 구성했다. 상황실은 서울시교육청에 설치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즉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생안전대책을 종합 지원한다.
집회 장소 주변에 배치되는 현장대응반 소속 직원192명은 집회 시작 2시간 전부터 집회 해산까지 현장에 근무한다. 집회 종료 후에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도한다. 응급처치반 소속 직원 48명은 현장대응반과 함께 현장에서 근무하며 학생 안전사고 발생시 응급처치를 지원한다.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서울시교육청 상황실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회가 지속되는 동안 서울시교육청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에 대응하고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