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차가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 5000억원을 투자하며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간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이날 오후 3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 1500원(4.65%) 오른 25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이날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CID)를 개최하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현대 웨이’ 실행을 위해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 5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제네시스 포함 연간 555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또 전동화 속도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등을 선보이는 동시에 2030년까지 보급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신규 개발하는 등 배터리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