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금은방 주인에게 스프레이 형태의 물파스를 뿌리고 금반지 3개를 훔쳐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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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를 받는 60대 A씨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 50분쯤 강동구 천호동의 한 금은방에서 5돈짜리 금반지 2개, 2돈 금반지 1개 등 금반지 3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금반지를 사려는 손님인 척 행세하다 업주가 금고에서 귀금속을 꺼내려 하자 얼굴에 스프레이 형태의 파스를 뿌리고 밀쳐 금반지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훔친 금반지는 50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동선을 분석해 지난 17일 오후 1시 45분쯤 광주의 한 마사회 지점에서 경마를 보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