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로 선정됐다.
| 정진석 4ㆍ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가운데)이 26일 국회에서 면접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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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서 후보자 중심 면접 결과 서울 8명, 부산 6명의 예비경선 진출자가 확정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는 오 전 시장과 나 전 의원을 비롯해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사무총장 △오신환 전 의원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으로 좁혀졌다.
부산시장 예비경선 진출자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부산 경제부시장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까지 6명이다.
정 위원장은 “오직 국민 눈높이, 시민 눈높이에서 서울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최고의 역량을 갖춘 후보자 선별을 위해 노력했다”며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분들, 경쟁력 있는 인사들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압축해 만장일치로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 경선을 100% 시민 여론조사로 진행할 시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은 제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