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독일 여객기 추락사고 위로전 발송

  • 등록 2015-03-26 오후 2:48:52

    수정 2015-03-26 오후 6:48:08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발생한 독일 여객기 추락사고로 많은 희생자를 낸 독일과 스페인 정상에게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전문을 발송했다고 청와대가 26일 전했다.

박 대통령은 메르켈 독일 총리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에게 각각 보낸 전문에서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로 많은 독일(스페인) 국민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슬픔을 급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을 총리님(폐하)과 독일(스페인) 국민, 특히 희생자 유가족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총리님(폐하)의 리더십 하에 독일(스페인) 국민들이 금번 사고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썼다.

앞서 24일 독일 국적기인 저먼윙스항공 여객기 4U9525편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에 추락, 승객과 승무원, 기장을 포함한 탑승객 150명 전원이 사망했다. 독일 국적자는 최소 67명, 스페인 국적자는 최소 45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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