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4.92포인트(0.83%) 오른 598.2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은 홀로 1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운송,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통신장비, IT부품, 정보기기, 비금속, IT하드웨어, 건설,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유통, 기타서비스 업종이 1~3%대 강세를 기록했고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반도체, 제조, 기계·장비, IT종합, 운송장비·부품, 금속, 화학, 기타 제조, 제약,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등도 모두 올랐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인터넷, 금융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0.27% 하락했고 이오테크닉스(03903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06827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은 1~3%대 약세를 기록했다. CJ E&M(130960), 웹젠(069080), 컴투스(078340), 동서(026960)도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골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하면서 골프 관련 기업들이 상승세를 탔다. C&S자산관리(032040)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골프존(121440), 대명엔터프라이즈(007720), 에머슨퍼시픽(025980) 등도 모두 올랐다.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들의 주가 상승도 돋보였다.
인터로조(119610)는 내수와 수출 부문에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를 기록했고 코리아써키트(007810)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9%대에서 급등했다.
솔루에타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엑사이엔씨(054940)는 지난해 호실적에 역시 상한가로 치솟았다.
켐트로닉스(089010)는 무선충전사업 기대감에 5.33% 강세를 보였고 유진스팩1호(187790)는 나노와의 합병 상장 기대감에 11.18% 급등했다.
SBS콘텐츠허브(046140)는 중국 콘텐츠 유통 기대감에, 동양피엔에프는 배당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모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4억 9888만주, 거래대금은 2조 691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3개 종목을 포함해 6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0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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