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건강 관리 수칙 4가지는?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장마철 건강관리 준수 사항’을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가 18일 ‘장마철 건강관리 준수 사항’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선 수인성감염병과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손 씻기를 강조했다. 수인성감염병은 음식물로 감염되며 세균성 이질이나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다.

또 음식물 조리 시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며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 외출을 자제하라고 했으며 발열, 설사 등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5월부터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을 확보하고 침수 지역 등에 지원하여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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