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미얀마 양곤 사무소 개소

  • 등록 2013-06-12 오후 3:25:46

    수정 2013-06-12 오후 3:25:46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KDB산업은행은 12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중앙은행 관계자, 미얀마진출 기업체 및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사무소 개소로 차세대 성장축으로 전망되는 메콩강 경제권(GMS)에 영업 강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 동남아시아의 CIB 벤트 구성을 위한 주요 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개발금융 및 투자관련 수요를 발굴해 산은이 강점을 지닌 기업금융, PF, PE 등의 종합 금융상품을 산은의 국내외 네트워크와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얀마는 지정학적으로 ASEAN과 중국, 인도를 연결하는 30억 시장의 관문으로서 중요도가 점차 부각되고 있는 국가로 최근 대외 개방에 가속도를 내고 있고 향후 금융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한철 수석부행장은 “이번 양곤사무소 개소는 차세대성장축인 메콩강 경제권에 영업거점을 확보해 우리나라 금융영토를 크게 늘렸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기업 현지 진출과 연계하여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이지역에서의 금융한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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