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3기신도시 대상 시장들과 사업성공 결의

김현미장관·변창흠LH사장에 의견 전달
  • 등록 2020-02-06 오전 11:59:32

    수정 2020-02-06 오전 11:59:32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으 비롯 3기 신도시 5개 지자체 시장들이 사업 성공을 위한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3기 신도시 5개 지자체 협의회는 5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종천 과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초청해 정부와 중앙공기업에서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남양주시)
이날 협의회는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각종 기본용역, 설계공모 등에 지자체가 사전에 참여해 실질적인 지자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했고 신도시 개발에 따라 생활근거지를 상실하는 주민에 대한 보상과 이주대책 수립과정에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지방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제도 보완을 요청했다.

또 신도시 조성 시 주민센터, 도서관, 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설치비용을 지자체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 현 제도로 지자체 재정 부담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기존 1·2기 신도시와는 달리 3기 신도시는 지역별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개발과정에도 지자체와 사안별로 협의해 성공한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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