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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22억달러(약 2조7000억원),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12월 추가 투자유치와 함께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두배 가량 뛰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스펙스는 2018년에 설립된 투자사로 홍콩을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에스펙스의 비상장 기업 최초 투자 사례다.
2015년 2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한 이래 토스는 사용자들의 금융생활 전반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계좌 개설부터 카드, 신용관리, 보험,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다운로드 3000만건, 가입자 1300만명을 달성했으며 누적 송금액은 51조원이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토스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가장 훌륭한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토스 앱 하나로 일상의 모든 금융 생활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