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남구 "옛 한전부지서 맛거리 축제"

9일, 골목상권 살리기 축제..다양한 볼거리도 준비
50여개 매장 참여..최대 20% 할인행사
  • 등록 2016-07-08 오후 3:33:14

    수정 2016-07-08 오후 3:33:14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남구는 오는 9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구(舊)한전 뒷마당 맛 거리 축제’를 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번 축제는 작년 6월 한국전력과 관련 계열사가 지방으로 이전, 주변 상권의 침체가 두드러짐에 따라 골목 상권을 살려보고자 기획됐다. 이날 인근 고깃집, 횟집 등 50여 개 음식점에서는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실력 있는 신인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무대와 통가죽 수제 액세서리, 도자기 나무공예 등 15개 팀이 참여한 아트마켓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볼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개그맨 이영준 사회로 시작되는 식전공연에는 구청에서 공모 선정한 B-Boy C.P.I crew 11인이 ‘춤추는 한국의 역사’란 주제로 공연을 한다. 오후 12시 본 공연에서는 5인조 보컬그룹 ‘비온리’의 신나는 무대에 이어 불후의 명곡 우승자 그룹 ‘세발까마귀’ 보컬 ‘훈제이’, 싱어송라이터이자 주애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권승원 지역경제과 과장은 “이번 행사는 공기업 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꾸준히 아트마켓과 다양한 문화공연 등을 마련해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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