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내년까지 고가 용선 11척 반선..저비용 선대로 탈바꿈

비싸게 빌린 11척 반선 후 현시세로 재용선 계획
저비용 고효율 선박으로 대체..비용구조 개선 효과
  • 등록 2016-07-06 오후 2:39:41

    수정 2016-07-06 오후 2:39:4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진해운(117930)이 고가 용선 선박을 반선하며 본격적인 노선 수익 구조 개선에 나선다.

한진해운은 용선 기간 만료에 따라 내년까지 총 11척의 장기 용선 선박을 선주에게 반환한다고 6일 밝혔다. 컨테이너선 8척, 벌크선 3척이다.

반선 예정인 선박에는 2008~2009년에 고가로 용선한 배들이 포함돼 있다. 대부분 현재 시세에 맞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재용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은 고가 용선료 지급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반선 계획에 따라 저비용 고효율 선박으로 대체함으로써 노선 운영을 최적화하는 한편 비용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컨테이너 용선 선박의 경우 대부분 반선 후 재용선 예정으로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체 선대 규모는 유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운항 원가 절감을 위한 전략적 노선 재편과 노선 합리화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지속 추진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3분기 성수기부터 영업흑자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진해운 1만3100TEU급 선박. 한진해운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