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사무총장제 부활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는 10일 국회에서 의원 간담회를 열고 혁신안 존폐를 논의했다. 무엇보다 폐지된 사무총장제를 부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수였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앞서 더민주는 사무총장제 대신 총무·조직·전략홍보·디지털·민생생활 등 5개 본부에 권한을 나누는 5본부장제를 운영했다.
내년에 치러질 대선을 고려하면 컨트롤타워 격의 사무총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중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고위원제 대신 도입키로 했던 권역·세대 대표위원제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위원제는 실행된 적이 없어 유지를 해야한다는 의견과 대표위원제를 도입 해야한다는 의견이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전준위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논의를 거친 뒤 구체적인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