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9포인트(-0.59%) 내린 693.01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700.36까지 오르며 지난해 8월 이후로 8개월 만에 700선에 안착하는 듯했다. 하지만 결국 690선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닷새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사흘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59억원, 1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이 홀로 73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1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2.71% 내린 10만79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로엔(016170)이 6% 가까이 내리고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도 2% 이상 내렸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카지노 업황이 바닥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닷새 연속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형지I&C(011080) 제우스(079370) 보광산업(22553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형지I&C는 관계사인 형지엘리트(093240)가 중국 교복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급등하면서 동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제우스는 차세대 바이오 시장인 진단의학 핵심소재를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보광산업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급등했다. 유진기업(023410)은 올해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 보고서가 나오면서 10%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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