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표준은 핀테크 확산과 함께 비밀번호·인증서·OTP 등 기존 인증 방식들을 대체해 다수 업체들이 채택하고 있어 차세대 주요 인증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FIDO 표준은 분실될 경우 매우 치명적인 생체정보를 서버에 전달하지 않고 스마트 기기의 안전한 영역에서 인증하여, 그 결과 값만을 암호화해 서버에 전송 및 검증하여 본인인증을 수행함으로써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에 FIDO관련 개발을 완료하고, 사내시스템에 적용하여 부분 상용화를 완료하는 등 내부 검증과정을 통해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왔다.
네트워크 기술원 박진효 원장은 “이번에FIDO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대외적인 공신력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추구하는 3대 플랫폼(생활가치·미디어·IoT)에 인증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금융 · 핀테크 · 사물인터넷 분야로 계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