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대한상의는 12일 최근 한국철도공사 노조 파업에 대해 “철도를 이용한 화물 운송량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물류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가뜩이나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이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철도 수송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원자재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수송에도 차질을 빚어 건설, 수출 등 관련 산업계 전반으로의 피해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는 국가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 노조는 파업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철도 운송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