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설에 이어 '어린이날'도 대체휴일제 포함...SNS '후끈'

  • 등록 2013-09-12 오후 4:34:09

    수정 2013-09-12 오후 4:34:0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가 설과 추석에 이어 어린이날도 대체휴일제에 포함키로 했다.

▲ 새누리당과 정부가 설, 추석에 이어 어린이날도 대체휴일제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대체휴일제 관련 협의를 열고 이같은 기본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경우 이어지는 평일(비공휴일)에 하루를 쉬도록 하는 제도로 설과 추석에 우선 적용하고 어린이날 적용 여부는 추후 당정 협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어린이날은 형평성 문제 때문에 대체휴일제에 포함하지 않기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결국 수정됐다.

어린이날이 대체휴일제에 포함된다는 소식에 트위터리안들은 “추석, 설, 어린이날 대체휴일제 확정”, “신난다. 어린이날도 대체휴일제 적용되는구나”, “와 어린이날이 대체휴일제에 포함된다니” 등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근데 법제화 안 하면 소용없는 곳도 많음”, “어린이날도 추가됐군. 조합이 좀 그렇네”, “나랑은 상관없는 일” 등 이번 결정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 트위터리안들도 있었다.

한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국민 여론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대체휴일제 도입 기본안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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