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샴푸 광고와 추억의 샴푸 광고, 기발한 이미지와 멘트로 사랑

  • 등록 2013-06-26 오후 5:34:42

    수정 2013-06-26 오후 5:37:3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무서운 샴푸 광고와 추억의 샴푸 광고가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980년대 미국의 유명 샴푸회사에서 제작한 샴푸 광고의 대사가 사람들이 추억하는 가장 인상에 남는 멘트로 오늘날에도 회자되고 있다고 미국의 ‘비즈니즈 투 커뮤니티’가 25일(한국시간) 전했다.

추억의 샴푸 광고 카피문구는 “내가 예쁘다고 해서 미워하지 마라”다.

<무서운 샴푸 광고 실제사진 보기>

무서운 샴푸 광고의 기발한 아디이어와 추억의 샴푸 광고가 만든 인기 문구가 해외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당시 광고에는 사랑스러운 여성이 출연해 길고 풍성하며 빛나는 머릿결을 뽐낸다. 그녀는 자부심에 가득 찬 얼굴로 “내가 예쁘다고 해서 미워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마르고 끝이 약간 갈라진 머릿결은 해당 샴푸로 감고 난 뒤 윤기가 흐르는 머릿결로 바뀌게 된다. 결국은 머릿결이 미녀를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80년대 샴푸광고는 잊혀졌어도 멘트는 남아 오늘날에는 “내가 일을 엄청 잘했다고 해서 나를 미워하지 마라” 등으로 패러디해서 쓰인다.

무서운 샴푸 광고는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인 ‘조커루닷컴’에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에는 영화 ‘링’에 출연한 귀신 사다코의 모습이 담겨있다.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를 풀어헤친 귀신 소복 형상을 한 여인이 해외 유명샴푸를 사용한 전과 후가 재미나게 비교돼 있다.

무서운 샴푸 광고 콘셉트는 샴푸를 쓰기 전 푸석푸석하던 사다코의 머리가 샴푸를 사용한 뒤 비단결 같은 머릿결을 갖게 된다는 내용으로 기발함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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