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전경련 회장 추대된 허창수 GS회장

  • 등록 2011-02-17 오후 4:19:41

    수정 2011-02-18 오후 4:54:42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허창수 GS(078930) 회장(사진)을 제33대 신임 전경련 회장으로 공식 추대했다고 밝혔다.

허 신임 회장은 고(故)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오남 중 첫째로 1948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남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학 학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지난 1977년 LG그룹의 전신인 럭키금성에 입사해 ▲LG상사 해외기획실 부장(1979) ▲LG상사 홍콩지사 선임부장(1982) ▲LG상사 홍콩지사 이사(1984) ▲LG상사 도쿄지사 이사(1984) ▲LG상사 도쿄지사 상무(1986) ▲LG상사 관리본부 전무(1988) ▲LG화학 부사장(1989) ▲LG산전 부사장(1992) 등을 역임했다.

이후 LG전선 회장(1995~2002)과 LG건설 대표이사 회장(2002~2004) 등을 거쳐 2004년 LG그룹으로부터 분리, 공식 출범한 GS그룹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임했다.

등산과 걷기가 취미인 허 회장은 1998년부터 지금까지 안양LG 프로축구단(현 FC서울) 구단주를 맡는 등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전경련과는 지난 2009년 부회장단 합류로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정기 모임에 참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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