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그룹, 28일까지 나티시스 대출계약서 제출해야"

(상보)대출계약서 미제출시 채권단 대응방안 검토 중
  • 등록 2010-11-25 오후 7:21:24

    수정 2010-11-26 오전 9:18:50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현대건설(000720) 채권단이 현대건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현대그룹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의 대출금 1조2000억원의 실체를 증명할 수 있는 대출계약서를 제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정책금융공사는 25일 외환은행 우리은행 등 주주협의회 운영위를 개최, "현대상선 프랑스 현지법인이 보유한 나티시스 은행 예금에 대한 자금출처 증빙자료를 보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23일 대출계약서 등 증빙자료를 요청했지만, 현대그룹이 제출하지 않아 채권단 협의회 차원에서 다시 요구하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그룹측이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채권단측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28일까지 현대그룹측이 미제출할 경우 채권단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채권단은 현대그룹측에 1조2000억원 규모 나티시스 은행 예금 내역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증빙 문서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당시 현대그룹은 이 은행 예금이 현대건설이나 그룹 계열사 등에서 어떠한 담보도 제공하지 않은 대출금이라고 소명했지만, 자료증빙 문서는 제출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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