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변동형 대출금리 오른다…한 달 새 0.03%p↑

잔액기준 코픽스 5개월 연속 올라 1.73%
19개월 만에 최고치…신규 기준은 0.01%p↓
  • 등록 2018-02-19 오후 3:39:07

    수정 2018-02-19 오후 3:39:07

2018년 1월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공시. (자료=전국은행연합회)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오는 20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른다.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5개월 연속 상승해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6개월 만에 처음 하락했다.

19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18년 1월 기준 COFIX’에 따르면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1.73%로 전월(1.70%)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2016년 6월(1.75%) 이래 최고치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8%로 전달(1.79%)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지난달 시장금리가 전월대비 하락하면서 낮아졌다.

하지만 이달 들어 다시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어 다음 달 고시되는 2월 기준 코픽스는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1월 기준 코픽스 금리가 바뀌면서 코픽스 금리에 연동하는 은행권 변동대출 상품의 금리도 일제히 바뀐다.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하는 대출금리는 0.03%포인트 올라가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0.01%포인트 떨어진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 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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