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주당 30만원 회복 약속"..주주와 악수하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 등록 2016-03-11 오후 3:29:34

    수정 2016-03-11 오후 5:03:22

권오준(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주주총회에 앞서 주주총회장으로 입장하는 주주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포스코가 자사 고유 신성장 상품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포스코(005490)는 1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기술 판매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회사 정관 목적사업 부분에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최정우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주총으로 포스코 회사 정관 사업목적에 기술 판매, 엔지니어링 사업이 추가되면서 포스코는 파이넥스(Finex), 압축 연속주조 압연설비(CEM), 리튬 추출 등 고유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월드프리미엄(WP) 제품 등 고유 철강제품 사업 외에도 파이넥스, CEM 등 기술과 엔지니어링 사업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포스코는 파이넥스 공법 15건과 CEM 기술 7건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주총의 의장으로 자리에 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단순히 제품 판매 뿐 아니라 기술도 파는, 기술을 솔루션화한 플랫폼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정관 개정에 반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일부주주들은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마음이 아프다’ ‘분기 배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가가 최소 주당 30만원까지 올라야 한다’는 등 불만을 토로했고 이에 권 회장은 “주가를 주당 30만원 이상으로 올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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