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중국에 치약·구강청결제 수출

"3년간 400억~600억 규모 공급"
  • 등록 2015-08-12 오후 2:03:55

    수정 2015-08-12 오후 2:03:5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국내 마케팅 대행사 씨리엔과 중국 유통업체 HSSC(북경 항상시창 과기유한공사)에 ‘덴탈 프로젝트’ 3종(치약 1종, 구강청결제 2종)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동국제약은 오는 2018년 12월까지 HSSC를 통해 ‘덴탈 프로젝트’ 제품들을 중국시장으로 수출한다. HSSC는 동국제약의 제품들을 홍콩, 마카오를 비롯해 중국 전 지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덴탈 프로젝트’는 동국제약이 지난 2013년 3월 발매한 구강용품 브랜드다. 덴탈프로젝트 치약과 구강청결제(가글) 덴탈프로젝트 플러스와 덴탈프로젝트 골드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에 따르면 치약 제품은 잇몸약 인사돌에 함유된 지메이스엘 성분이 들어 있어 치은염과 치주염 등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구강청결제는 한방 성분(홍삼, 감초, 유백피 등)을 주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치은염과 치주염, 충치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3년여 동안 400억~600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이 기대된다”면서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이영욱 동국제약 대표, 임주연 씨리엔 대표, 리우 시아 HSS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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