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부통합전산센터, 한국산업은행, 대우건설이 소프트웨어(SW) 제값주기 우수 발주기관으로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2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소프트웨어(SW) 제값주기 우수발주기관 시상식’ 을 개최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우수발주기관에게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육 한국산업은행 IT본부장, 오광석 대우건설 상무이사,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박종현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 전략기획과장, 송미경 서울특별시교육청 사무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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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정보보안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용역을 주면서 ‘04년부터 ‘14년까지 상용SW 유지보수요율 10% 수준에서 유지보수 계약했으며, ‘15년도에는 전년대비 5%인상된 15%수준으로 진행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SW자원 통합구축 분리 사업을 함에 있어 ‘09년부터 제품별 SW분리발주를 진행했고 선급금 형식으로 예산을 조기집행했다. 특히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발주함에 따라 무리한 저가입찰로 인한 가격 출혈경쟁방지와 기업체의 기술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대우건설(047040)은 SW 유지보수 계약을 하면서 월별로 진행했던 계약을 “연간 통합계약”으로 변경해 신뢰도 향상 및 계약진행의 편의성을 제공했으며, 계약 종료일 이전에 다음 년도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해 유지보수 공급 및 지원 안정성을 확보했다.
기술공학용 시뮬레이션 SW의 유지보수 범위와 가치를 이해하고, SW 라이선스 비용을 정확히 인정해 지급한 점이 눈에 띄었다.
한국산업은행은 정보시스템 운영에서 용역사업의 인건비 대가 산정시 SW협회 가이드를 적용하면서 적절한 단가를 유지하여 참여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혜택을 보장했고 국산 솔루션을 우선 도입했다.
이들 우수 발주기관은 한국SW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수 발주사례를 ‘수기’ 형식으로 추천을 받아, 협회 임원단(업계 대표 51명)이 참여하는 자체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우수 발주기관을 추천한 이글루시큐리티, 티맥스소프트, 마이다스아이티, 에스케이씨앤씨 등 SW기업이 전하는 우수 발주사례에 대해 심도 있게 청취하고, 현장의 생생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최재유 2차관은 “SW 제값주기 문화는 발주기관들이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경쟁력있는 국내 SW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SW 제값주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