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분기 영업익 첫 1000억 `돌파`…영업이익률 18.3%

1Q에도 두자릿수 성장세 이어가
렌탈판매도 사상 최대
  • 등록 2015-05-06 오후 4:23:10

    수정 2015-05-06 오후 4:34:11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웨이(021240)가 1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분기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돌파했다.

6일 코웨이는 올 1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이 전년동기대비 2.5% 늘어난 548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1.1%, 17.4% 각각 증가한 1003억원, 7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18.3%로 전년동기(16.9%)에 비해 1.4%포인트 향상됐고, 전분기(15.1%)에 비해선 3.2%포인트 높아졌다.

코웨이는 실적호조세의 배경으로 역대 최대 렌탈 판매량 달성을 꼽았다. 지난 1분기 렌탈판매량은 34만대로 전년동기대비 7.5% 늘어났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데, 공기청정기, 정수기, 매트리스 등 전제품군이 판매호조를 기록중”이라며 “렌탈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며 올해 렌탈목표인 142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해외법인 성장세 유지, 홈케어 사업의 매출 및 계정증가, 국내 화장품 사업의 실적개선 등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2분기에도 스파클링 아이스정수기같은 혁신적 융복합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방판채널 영업력 강화, 채널 다양화로 지금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의 1분기 실적은 전분기에 비해선 매출 1.0%, 영업이익 22.8% 늘어난 수치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 전분기대비 45.4% 급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난 4분기에 해외보유주식 평가손실 200억여원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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