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012년 매출액 기준 200대 기업의 기부금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000억원(12.5%) 줄었다. 반면 600~1000대 기업의 기부금은 820억원으로 전년(580억원) 대비 41.3%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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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은 200~400대 기업이 0.121%로 가장 높았다. 1~200대 기업은 0.116%였다. 800대 기업 이하가 0.072%를 기록하며 400~600대 기업(0.056%)과 600~800대 기업(0.053%)을 앞질렀다. 800대 이하 기업의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은 2011년 0.04%에서 2012년 0.072%로 크게 높아졌다.
다만 전체 기부금의 80%를 차지한 200대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2.55%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2353억원의 기부금을 낸 삼성전자(005930)는 이 비율이 1.27%에 그쳤고, 현대차(005380) 1.64%(703억원), 포스코(005490) 1.82%(739억원), LG디스플레이 2.45%(153억원)등이었다.
LG이노텍·코오롱글로벌·태광산업·OCI(010060) 등은 2012년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도 수십억원의 기부금을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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