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취임한 하성민 SK텔레콤(017670) 총괄사장은 25일 오후 인터넷과 전화연결을 통해 진행된 `2010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 나왔다.
그는 이어 2010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실적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2011년 매출목표 13조2500억원, CAPEX(시설투자) 2조원 계획 등 경영계획과 전략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은 하 사장의 경력에서 파악할 수 있다. 그는 1982년 선경으로 입사한 뒤 신세기통신 재무관리실장,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전략기획부문장·경영지원부문장·최고재무책임자(CFO)·MNO 사장을 거쳤다.
이력에서 보듯 그는 재무, 전략, 기획통이면서 CFO로 재무개념을 확보했고 SK텔레콤 핵심사업부인 MNO부문 사장까지 거쳐 SK텔레콤의 모든 부분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 CFO 시절에는 매분기마다 컨퍼런스 콜에 나온바 있다.
이와관련, 통신업계 관계자는 "총괄사장으로써 시장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모습이 기업 신뢰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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