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8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KT의 계열사로 와이브로인프라(WiBro Infra Co., Ltd.)가 새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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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인프라는 지난 7월21일 자본금 125억원에 KT가 52%, 삼성전자가 48%의 지분을 갖고 설립 등기를 마쳤다.
KT 관계자는 이와 관련, "와이브로인프라는 와이브로 장비를 구매한 뒤 이를 KT에 할부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벌이게 된다"며 "그동안 설립 계획을 밝혀온 와이브로 투자회사"라고 밝혔다.
간담회 당시 KT는 WIC에 650억원을 출자해 1대주주가 되고, 삼성전자도 비슷한 규모로 출자하며 국민연금도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총 3200억원의 자본을 갖출 계획을 밝혔다.
와이브로인프라는 설립 직후 증자를 실시하면서 자본금을 225억원으로 늘렸고, 자산총액은 2250억원이 됐다. 국민연금까지 투자를 집행한 것.
와이브로인프라의 정관상 발행할 주식수는 360만주로 37.5%인 135만주의 여유가 있다. 아직 KT측과 참여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진 인텔은 참여가 확정될 경우 이 범위안에서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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