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투자사 이름은 `와이브로인프라`

  • 등록 2010-09-02 오후 6:10:00

    수정 2010-09-02 오후 6:10:0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KT(030200)의 와이브로 투자회사가 `와이브로인프라`라는 이름을 달고 출범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8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KT의 계열사로 와이브로인프라(WiBro Infra Co., Ltd.)가 새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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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인프라는 지난 7월21일 자본금 125억원에 KT가 52%, 삼성전자가 48%의 지분을 갖고 설립 등기를 마쳤다.

KT 관계자는 이와 관련, "와이브로인프라는 와이브로 장비를 구매한 뒤 이를 KT에 할부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벌이게 된다"며 "그동안 설립 계획을 밝혀온 와이브로 투자회사"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5월말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와 인텔, 그리고 국민연금 등 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하는 와이브로 투자회사(WIC)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지난 7월말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름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 당시 KT는 WIC에 650억원을 출자해 1대주주가 되고, 삼성전자도 비슷한 규모로 출자하며 국민연금도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총 3200억원의 자본을 갖출 계획을 밝혔다.

와이브로인프라는 설립 직후 증자를 실시하면서 자본금을 225억원으로 늘렸고, 자산총액은 2250억원이 됐다. 국민연금까지 투자를 집행한 것.

와이브로인프라의 정관상 발행할 주식수는 360만주로 37.5%인 135만주의 여유가 있다. 아직 KT측과 참여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진 인텔은 참여가 확정될 경우 이 범위안에서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와이브로인프라의 이사진은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경수 KT 컨버전스와이브로본부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고, 조화준 KT 자금담당 상무가 감사를 맡았다. 나머지 3명은 비상무이사로 등재됐는 데 심상천 KT 출자담당 상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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