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우주과학열차' 올해도 매진…대기 예약 진행 중

나로우주센터 방문 가능해 방학 맞아 인기몰이
  • 등록 2024-07-17 오후 2:04:45

    수정 2024-07-17 오후 5:07:23

‘우주과학열차’ 관광객들이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기획한 ‘우주과학열차’ 기차여행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 방학에 출발하는 일정은 대기 예약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인기의 비결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발사통제동, 발사대 등 로켓 발사 관련 시설물을 직접 둘러보고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 일정은 첫째 날 용산역에서 출발해 순천역에 도착한 후, 나로우주센터 과학관과 고흥 녹동항을 관광하고 숙소(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휴식한다. 둘째 날에는 리조트 시설(인피니티 풀, 해수사우나 등)을 개별적으로 이용하고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 자연 체험을 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우주과학열차 기차여행은 출시 6일 만에 조기 마감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매년 방학을 맞은 과학 꿈나무들을 위해 운영된다. 현재 8월 출발은 대기 예약이 진행 중이며, 10월 중에 추가 운영이 예정돼 있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명의의 교육 수료증을 준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나로우주센터에서 과학 꿈나무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연령층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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