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oT·빅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 및 예지정비 솔루션 개발

국내 제조 및 엔지니어링 업체 비스텔과 MOU
  • 등록 2015-10-06 오후 3:39:37

    수정 2015-10-06 오후 4:09:5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034730)주식회사 C&C가 지난 6월 개최한 ICT 파트너스 데이를 계기로 국내·외 전문 기업과 함께 ICT 협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 클라우드(IBM)와 8월 사물인터넷 플랫폼(에릭슨)에 이어 10월에는 빅데이터 영역으로 ICT 협업 분야를 확대한다.

SK주식회사 C&C는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비스텔과 IoT·빅데이터 기반 제조 공정최적화 및 예지정비 솔루션 공동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비스텔은 국내 제조·엔지니어링 분야 강소기업이다.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공장자동화와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SK주식회사 C&C의 산업별 시스템통합(SI) 노하우 및 ICT 전문 역량과 비스텔의 제조·엔지니어링 분석 솔루션 역량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에너지·화학 산업 장비 및 설비들이 IoT를 통해 쏟아내는 빅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의 의미를 찾아내고 그래픽 등의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산업 현장의 빠른 진단과 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시간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상 데이터가 발생하면 즉시 관련 제조 공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제시해 예지정비 역량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생산성 저하를 가져오는 패턴의 기계·설비 데이터를 자동 탐지하고 통보함으로써 최상의 생산성을 유지하는 공정 최적화를 실현한다.

SK주식회사 C&C 류영상 사업개발부문장은 “IoT와 빅데이터가 결합하면서 비정형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처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ICT 융합 서비스가 만들어 지고 있다”며 “반도체 및 에너지·화학 산업을 시작으로 서비스·통신·금융 등 IoT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상(왼쪽 다섯번째) SK주식회사 C&C 사업개발부문장과 최운규(왼쪽 여섯번째) 비스텔 대표 등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SK주식회사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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