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평, 대우인터 등 포스코 계열사 4곳 신용등급 강등

  • 등록 2015-07-07 오후 4:05:40

    수정 2015-07-07 오후 4:05:4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NICE신용평가는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A&C건축사사무소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 4곳의 신용등급을 1단계 하항 조정했다.

7일 NICE신평은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장기 신용등급을 ‘AA- 하향검토’에서 ‘A+ 안정적’으로 내렸다. 포스코건설도 ‘AA- 하향검토’에서 ‘A+ 안정적’으로 포스코엔지니어링도 ‘A 하향검토’에서 ‘A- 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포스코A&C건축사사무소는 ‘A- 하향검토’에서 ‘BBB+ 부정적’으로 강등했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포스코그룹의 계열사 지원의지가 약화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플랜텍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 포스하이알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포스코그룹 차원의 비상경영쇄신위원회 발족 등으로 부실 계열사에 대한 지원이 중단된 것은 부실 위험을 차단함으로써 계열사 지원능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지원의지를 상당한 수준에서 약화했다는 점을 읽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포스코켐텍(003670)과 포스코P&S는 각각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평가,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

포스코켐텍은 포스코의 철강 생산에 필수적인 염기성 내화물과 생석회를 공급하는 등 사업적 긴밀성이 높고 포스코P&S는 포스코 계열 철강재의 주요 판매 창구이자 전기로용 철스크랩재 등 원부자재 조달 창구로서의 높은 업무 연관성이 등급 평가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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