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 세미나. 무역협회와 산업부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FA 원산지 사후검증 세미나’에서 미 현지 법무법인 변호사가 미국의 FTA 원산지 사후검증 개요 및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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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FTA무역종합지원센터( 이하 FTA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18일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에서 ‘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무무역협정(FTA)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수입국 세관 당국의 FTA 원산지 사후검증이 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우리 기업이 사후검증에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미국 관세 당국의 FTA 원산지 사후검증 집행 과정과 절차를 소개하고, FTA센터 소속 사후검증 대응 전담 관세사와 관세청 수입 검증 담당자가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300명이 넘는 기업 담당자가 참석, FTA 원산지 검증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를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FTA 원산지 사후검증은 FTA 특혜관세 적용 여부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며, 원산지기준을 충족한 수출제품이라면 사후검증을 통과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정보 부족과 지나친 우려가 검증 대응의 실패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세관 당국이 요청하는 대부분 자료는 이름이나 형태를 달리할 뿐 실제로는 기업이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서 설득력 있는 해명자료 작성법을 실제 사례를 들어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6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순으로 내달 1일, 2일, 3일, 9일 지방에서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사후검증 대응 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 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 세미나. 무역협회와 산업부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FA 원산지 사후검증 세미나’에 참가한 200여명의 수출기업 임직원들이 FTA 원산지증명서 사후검증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청취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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