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1Q 적자 또 확대"..비용절감에 마진은 개선

"1Q 순손실 2.1~2.6대만달러..매출도 추가 감소"
"마진 21.5~22.0%로 개선"..마케팅예산 확대 주목
  • 등록 2014-02-10 오후 4:42:06

    수정 2014-02-10 오후 4:42:0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대만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HTC가 올 1분기(1~3월)중 손실이 예상보다 더 확대되고 매출도 시장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며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HTC는 10일 실적 전망을 통해 1분기중 순손실 규모가 주당 2.1~2.6대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주당 0.88대만달러보다 훨씬 더 늘어난 수준이다.

또 1분기중 매출액은 340억~360억대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393억대만달러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5년여만에 최악의 분기 매출로 기록될 예정이다.

삼성전자(005930), 애플 등에 밀려 지속적인 매출 감소세를 겪어온 HTC는 작년말 헐리우드 스타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계약을 맺고 제품을 홍보해왔지만, 1분기에도 매출 감소세를 뒤집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속적인 생산량 감축과 원자재비 절감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노력 끝에 1분기중 총이익 마진은 21.5~22.0%를 기록, 앞선 지난해 4분기의 17.8%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5%였던 시장 전망치도 웃돈 것이다.

지난달 장 치아린 HTC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글로벌 판매대표는 “우리는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다소 관심을 돌리려고 한다”고 언급하며 마케팅에 더욱 치중할 뜻을 밝혔다. 다만 올해 마케팅 예산을 더 늘릴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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